14만키로.. 같은 엔진을 사용한 차종에서, 보링 주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 타이밍입니다.
냉간시 갤갤거리고 오일도 5천에 절반정도 먹긴 했지만, 전반적으로는 보링집에 다녀와야 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았지요.
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르테쿱을 보낸 건 또다른 고민 때문이었습니다.
판매 과정
포르테쿱 2.0 수동은 수출도 잘 안돼서, 그냥 경매어플이 답이겠더군요.
경매 올릴려고 보니 헤이딜러 어플에서 이전에 알지 못했던 사고 이력들을 보여줍니다..
카히스토리에서는 간단하게 적혀 있던 부위였는데, 실제로는 리어 휠 근처 프레임을 수리한 이력이 있더군요. 분명히 뼈대사고 없다고 해서 산 차인데..
사고차임에도 개인거래 가격의 80~90% 수준의 가격을 부르길래 혹했습니다만, 개인딜러랑 상대하기도 뭔가 귀찮아서.. 더 찾아보니 AJ셀카라는 곳이 평이 괜찮아 보이더라구요.
감평사 오셔서 점검하는데 이것저것 외판부터 교체한 흔적을 막 잡아냅니다. 후레시로 비춰서 미묘한 색 차이를 보고 교체한걸 알아낸다는데, 사실 제가 봐서는 잘 모르겠더군요.. ㅋㅋ;
뭐 절차상 누락되고 이런게 있어서 오래 걸렸는데, 1차 경매는 고철값 이하로 나오고 2차 경매에 가서야 일반적인 포르테쿱 수출~폐차가격 정도의 가격이 나왔습니다.
사고차에 보링주기 가까워지는 차를 팔기도 좀 그렇다 싶었는데, 입찰자 이름이나 가격이 수출/폐차하는 곳 같아서 그냥 맘편하게 보냈어요.
(실제로도 판매 이후 엔카같은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것 보면.. 말소된 것 같습니다.)
리퍼럴 (?)
혹시나 AJ셀카로 차량 판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.. 아래 추천인 링크 남겨드립니다.
(저는 리퍼럴 있는지 몰라서 못했네요 ㅠㅠ)
http://m.ajsellcar.co.kr/etc/recmmRev.do?recSeq=177427
요즘은 헤이딜러도 제로가 나와서 감평사 통해서 진행할 수도 있으니.. 높게 부르는 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네요!
다음 카테고리에서 다음 차량으로 이어집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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